[농사메모] 우박 피해 과수 관리 당부
[농사메모] 우박 피해 과수 관리 당부
  • 경남일보
  • 승인 2017.05.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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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적기모내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과 논콩 재배 시 토양개량 실시와 배수로 설치에 유의하고, 고추 웃거름주기, 마늘밭 물주기, 우박 피해 과수원 관리에 유의한다.

■ 벼농사

지역에 알맞은 벼 품종을 적기에 이앙하면 수확량 증가와 쌀 품질 향상에 유리한데, 이앙 최적기보다 10일 빠르거나 늦어지면 완전미 비율이 낮아지고,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우리 지역 이앙 최적기는 조생종이 6월 16일, 중생종은 6월 14일, 중만생종은 6월 8일이므로 이 날을 기준으로 3일 이내에 이앙을 하면 완전미 비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저온성 해충에 대한 방제방법으로는 이앙 당일 상자처리를 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상자처리를 하지 못한 논은 모낸 후 본논 초기에 벼굴파리류, 벼 물바구미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로 방제한다. 모내기를 마친 농가는 그 논에 많이 나는 풀 종류에 따라 알맞은 잡초약을 선택하되, 어린모를 이앙한 논은 반드시 어린모에 적용되는 잡초약을 뿌려 약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입제농약을 뿌린 후 논물이 마르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1주일 이상 논물 깊이가 3~4cm되도록 관리한다.

■ 밭작물

논 콩을 심을 때는 습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랑재배, 또는 두둑재배를 하고, 배수구를 설치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한다. 논콩 재배 첫해에는 경운을 실시하여 토양물리성 개선과 통기성 향상, 근류근 증식 등의 효과를 도모하고,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함께 살포하여 개량효과를 더욱 높인다. 2모작 고구마 싹 심는 시기가 6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이므로 적기에 심도록 하고, 피복을 하지 않고 재배한 고구마는 덩굴이 땅 표면을 덮기 전에 이랑 북주기를 실시한다.

■ 채소

고추 아주심기 25~30일 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1차 웃거름으로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는데,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절해 주도록 한다. 구가 한창 자라는 구비대기에 있는 마늘은 10일 간격으로 30mm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을 주어 수량과 품질을 높인다.

■ 과수

이상기상으로 우박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과종별 피해 이후 과수원 관리에 유의한다. 사과가 우박 피해를 받으면 수세안정을 위해 착과량을 조절하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살균제를 1회 살포한다. 우박피해를 입은 배 과수원은 2~3일 경과 후 잎의 탈락 여부에 따라 피해정도를 분류하고, 그에 따른 착과량을 조절하여 관리한다. 유과기 우박피해 적과기준은 과피에 파인 상처가 난 과실, 상처길이가 2mm이상인 과실은 적과 대상이다. 포도가 우박피해를 입으면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원이 되므로 송이를 신속히 제거하고, 7월 이후 우박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정도에 따라 송이제거, 엽면시비 등을 통해 수세 회복을 돕는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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