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세상’을 위하여
더 ‘좋은세상’을 위하여
  • 정희성
  • 승인 2017.05.21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 4대 복지시책 중의 하나인 ‘좋은세상’이 얼마 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진주시는 지난 18일 오후 3시 시청 시민홀에서 좋은세상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상대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강욱모 교수는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좋은세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강욱모 교수는 “좋은세상은 수혜자와 제공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고 서비스 질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신보건서비스, 청소년 학습지원 등을 포함해 좋은세상의 복지시책 사업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좋은세상 복지시책(읍면동협의회)과 복지재단이 연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전문적인 실무자가 없는 상태로 단순한 자선적인 활동에 국한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좋은세상 복지시책을 좋은세상 복지재단의 사업으로 이관하고 복지재단에 ‘좋은세상 지원팀’을 신설해 좋은세상 복지시책 사업을 총괄, 지원하는 전담인력을 채용해야 한다”며 “복지재단의 인력확충은 사회복지직 공무원보다 민간전문가를 채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세상이 더욱 전문성을 가지고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많이 확보돼야 한다”며 “기부금 등을 내는 개인이나 기업에 많은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며 시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좋은세상은 ‘공공예산 안 드는 복지’로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문화복지분야’ 최우수 등을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한 것이 그 방증이다. 그렇다고 좋은세상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진주시가 용역결과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더 좋은 ‘좋은세상’이 되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