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 ‘가을 개봉’ 예고
혁신도시 시즌2 ‘가을 개봉’ 예고
  • 정희성
  • 승인 2017.05.22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나라委, 국정 운영 방향 보고서
10월부터 혁신도시 중심 균형발전 시동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지역 핵심공약 중 하나인 ‘혁신도시 시즌2’가 곧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22일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 기구였던 국민의나라위원회(위원장 박병석 의원)가 발간한 ‘신정부 국정 환경과 국정운영 방향’ 보고서가 ‘미니 인수위’ 역할을 하고 있는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당내 의원들에게 배포됐다.

보고서에는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자 인정 △4대강 복원 대책기구 구성 △개성공단 입주업체 긴급지원 △최저임금 공약준수 의지 천명 등 10대 국정과제와 함께 취임 직후부터 2020년 총선까지 새 정부의 시기별 국정운영 기조에 대한 제안도 담겼다.

우선 취임 100일간은 안정·통합·치유에 기반한 과감한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안정적인 정부 운영과 국민의 지지 확대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 과제로는 추경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추진을 통한 균형발전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나온 일부 국정과제가 대통령의 업무지시 등을 통해 이미 실현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혁신도시 시즌2도 오는 10월부터 추진이 기대된다.

실제 보고서에는 “혁신도시 시즌2를 중심으로 해서 균형 발전의 대전환을 꾀하는 동시에 주요 지역 도시재생에 착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경남을 방문할 때마다 “진주혁신도시를 서부경남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혁신도시 시즌2를 누누이 강조했다.

지난 5월 2일 진주를 방문했을 당시 문 후보는 “참여정부때 여의도 1.5배인 125만평에 진주혁신도시를 착공했고 현재 LH, 남동발전, 중진공 등 공공기관 11개가 이전해 왔다”며 “진주혁신도시가 진주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 시즌 2를 열어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 있는 기관도 혁신도시로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