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만나는 민화의 멋
진주에서 만나는 민화의 멋
  • 김귀현
  • 승인 2017.05.2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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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회 30일까지 과기대 100주년 기념관서
각기 다른 소재를 토대로 색을 입힌 궁중민화 40여 점이 진주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우원회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주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3회 궁중민화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원궁중민화연구소가 주최하는 전시로 회원마다 1~2점,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원회는 ‘연민회’라는 이름으로 회원들의 작품 활동을 지속해 오다가 지난 2012년부터 명칭을 바꾸고 한 해 한 번씩 민화 전시를 열었다. 회원들은 중·장년층 여성이 다수로, 이후 작품 활동에 매진 중인 이들이 주축을 이룬다.

또 작품 소재는 대부분 옛 민화 속에 속한 일상적인 제재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 가운데는 연작과 병풍 등이 포함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우원회 지도교사인 우원 신옥순 선생은 “회원 각각의 작업물은 모두 행복하고 장수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삶에서 느끼는 일상적인 기쁨과 고뇌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인연들이 모여 작품마다 공통의 언어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우원회 전시에서 각 작품에 담긴 소재의 특성과 작품의 주제를 통해 관람객들이 위안과 기쁨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프닝 행사는 24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소정 박옥자 作 ‘책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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