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13일에 실시될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남았지만 대선이 7개월 앞당겨진 후 지역에 따라 벌써부터 지방선거를 향해 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간 각종 선거에서 경남에선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이 대거 당선됐던 것과 달리 지난 5월9일 제19대 대선 결과에서 대통령이 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6.7%,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가 37.2%로 0.5% 차이에 불과했다.
▶2014년 6월13일 실시된 제6회 지방선거에서 경남은 도지사, 시장, 군수, 기초의원, 도의원 등을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인 보수당이 거의 싹쓸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이은 대선에서 보수진영의 패배 후유증이 나타나면서 내년 지방선거도 정치지형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할 예정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당권을 둘러싼 내분까지 일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텃밭인 경남에서 지지율이 안 오르면 당적을 옮길 것이란 말도 들린다.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도 승리를 자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의 민심이 생물과 같아 언제든지 정치상황이 바뀔 수 있지만 지금 같은 낮은 지지율이 계속되면 승산이 크지 않은 곳도 있다. 앞당겨지는 지방선거 분위기 속에 과연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보수를 다시 결집, 지지율을 끌어올릴지는 개혁과 자성에 달려 있다.
▶2014년 6월13일 실시된 제6회 지방선거에서 경남은 도지사, 시장, 군수, 기초의원, 도의원 등을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인 보수당이 거의 싹쓸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이은 대선에서 보수진영의 패배 후유증이 나타나면서 내년 지방선거도 정치지형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할 예정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당권을 둘러싼 내분까지 일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텃밭인 경남에서 지지율이 안 오르면 당적을 옮길 것이란 말도 들린다.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도 승리를 자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의 민심이 생물과 같아 언제든지 정치상황이 바뀔 수 있지만 지금 같은 낮은 지지율이 계속되면 승산이 크지 않은 곳도 있다. 앞당겨지는 지방선거 분위기 속에 과연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보수를 다시 결집, 지지율을 끌어올릴지는 개혁과 자성에 달려 있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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