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일본극장연출공간기술協과 업무협약
KTL, 일본극장연출공간기술協과 업무협약
  • 박성민
  • 승인 2017.05.2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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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공연안전분야 상호협력 약속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은 일본극장연출공간기술협회(이하 JATET, 회장 모리 켄스케)와 지난 23일 일본 JATET에서 업무협력 논의와 함께 ‘아시아공연안전협의체(이하 SATA)’를 통한 기술교류와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공연문화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기반 조성과 아시아 지역 공연안전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우리나라 공연시장은 2015년 기준 약 7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중국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공연시장의 매출액이 434억위안(약 7조원)에 달하고 있는 등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공연안전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아시아지역 공연안전단체들이 공동으로 공연안전에 대한 기준을 제정하고 협력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ATA는 아시아 지역 공연안전 및 기술 발전을 위하여 KTL 주도로 아시아 각 국가를 대표하는 공연안전단체인 중국엔터테인먼트기술협회(CETA), 대만극장기술협회(TATT) 및 싱가포르극장기술협회(TTAS)가 참여하여 작년 10월 결성한 협의체로, 공연장 안전 국제 심포지엄 개최와 공동 안전기준 개발 등 공연안전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JATET이 참여하게 됨으로써 SATA는 명실공히 동아시아 주요 국가 모두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협력 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일본에서 무대기술에 관한 단체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JATET과 한국의 공연분야 국가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서 관련 국가표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KTL의 협력은 아시아 공연 안전기준의 표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복 원장은 “최근 K-POP과 한류와 같이 아시아 국가간의 공연교류가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 내의 공연 안전에 대한 공동 기준 개발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TL은 SATA를 중심으로 공연안전 기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선진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국제표준 제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 공연문화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지난 23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일본극장연출공간기술협회는 ‘아시아공연안전협의체(이하 SATA)’를 통한 기술교류와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에서 이원복 KTL 원장(왼쪽)과 모리 켄스케 JATET 회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내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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