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제2국무회의 표현 신중해야”
이낙연 “제2국무회의 표현 신중해야”
  • 김응삼
  • 승인 2017.05.2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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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첫날, ‘중앙·지방협 별도법 필요’ 견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밝힌 ‘제2국무회의 정례화’ 공약에 대해 “가칭 중앙·지방협의회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특별법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제2국무회의를 신설하고 중앙과 지방의 최고위층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과제와 방안들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제2국무회의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 “사무·재원의 지방 이양, 지방자치제도·재정·세제·교육·복지·산업 등 실질적으로 지방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사항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제2국무회의라고 하면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니 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정부 조직에 넣기에도 균형상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제2국무회의 신설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처음 제시했던 공약으로, 대통령과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

이 후보자는 또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한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 “한번 당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며 “지금도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은 규제프리존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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