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창원의 구청을 가다 <3> 마산합포구
[기획]창원의 구청을 가다 <3> 마산합포구
  • 이은수
  • 승인 2017.05.25 14:1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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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메카로 전국 7대 도시 영광 재현
▲ 광역시승격 지신밟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마산합포구는 최근 들어 마산로봇랜드를 비롯해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대형국책사업이 추진돼 매력적인 관광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런 가운데 합포구청은 구정운영 비전을 ‘유능한 구정 행복한 구민’으로 정하고 3대 역점과제를 적극 시행하는 한편, 창원 관광1번지 도약의 2018 창원 방문의 해 붐 조성, 시민소통의 현장행정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관광산업 육성, 제2의 부흥 기대감 높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랜드를 비롯해 구산해양관광단지, 마산만 워터프론트, 교방천·회원천·장군천 생태하천 조성과 도심재생 프로젝트 등 대규모 사업이 마산합포구 관내에서 추진되고 있다. 합포구는 이를 통해 취약한 산업기반 및 인구유출 등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근래에는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개장한 뒤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며 창원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등 관광자원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강호동 구청장이 마산로봇랜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창원광역시승격 선도 등 3대 과제 총력= 마산합포구는 창원광역시 승격을 선도하고,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희망 배달 우체국 개소, 광역시 로고송 제작, 희망거리 조성, 미더덕 축제 등 각종 행사 및 축제장 홍보, 명절기간 집중 홍보, 출근길 릴레이 캠페인 연중 실시, 광역시 기원 시민커피나눔 행사, 광역시 종이컵 제작 등 전 구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제2회 마산 밤바다 돗자리 콘서트 개최로 구민의 염원을 총집결해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국회 조속 통과에 집중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현장행정·민원서비스 질 향상=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한 구민행복 실현을 목표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 안전망 구축과,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경로당 어르신의 좋은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영화관람, 쇼셜다이닝, 추억속의 기차여행, 축제 및 전통시장 나들이 등 문화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로 시정 만족도 및 신뢰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업 현장 민원실, 찾아가는 형질변경 민원상담실, 현동 찾아가는 전입신고 민원실, 저소득층 부동산 무료중개상담소, 여권 야간 발급의 날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구청 무료 법률상담소 또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노인과 아동의 좋은 친구맺기.

 

◇2018년 창원 방문의 해 붐 조성= 2018년 창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스카이워크 개장으로 5월 현재까지 22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한 구산면 콰이강의 다리, 저도 비치로드, 해양드라마세트장, 진동 청동기유적지를 비롯해 광암해수욕장의 내년 개장으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해양 관광지와 함께 통술거리, 창동예술촌, 상상길, 오동동 문화광장 등 도심 관광과 연계·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 간 협력적 네트워크 조성으로 자매결연 체결 및 교류를 실시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번개시장 앞에서 시민커피나눔행사.

 

◇ 청렴도 1위 위상 확립= 마산합포구는 전년도 청렴도 평가 1위 달성에 이어 올해도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요인을 관리해 청렴도 1등급 유지에 매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월에 청렴지킴이를 구성하고 간부공무원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매월 1일 청렴데이와 청렴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추진해 내부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렴캠페인 실시, 민간 청백리 감시단 운영, 청렴해피콜 실시등 외부 요인을 관리해 대내외 청렴도 향상으로 당당한 공무원상을 정립하고, 신뢰받는 구정 정착에 매진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 人터뷰= 강호동 마산합포구청장

“관광산업 활성화로 마산 제2의 부흥 이끌 것”




“해양관광코스와 도심 관광을 적극 연계·홍보하고, 지자체간 자매결연 체결 및 교류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마산합포구청장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마산 제2의 부흥’ 준비에 여념이 없다. 천하장사 강호동과도 이름이 같은 그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를 유심히 지켜본 KNN 강병중 회장은 올초 마산종합사회복지관에 2500만 원 상당의 쌀(715포)을 기탁하기도 했다.

강호동 구청장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며 숲속을 걸을 수 있는 저도 비치로드와 무학산 둘레길, 그리고 2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어시장은 삶의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마산합포구의 모습”이라며 “올해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 1억원, 명주 파도소리길 조성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까지 정비하게 되면 합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 좋은 볼거리, 즐길거리에 매료될 것”이라며 관광도시 창원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마산 부흥 5대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과거 전국 7대 도시의 영광을 넘어서는 새로운 전성시대가 올 것”이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울러 “콰이강의 다리 일대 관광활성화를 위해 “합포구청에서 저도연륙교까지 35분이나 걸리는 등 구불구불한 주행도로 문제 및 승용차 주차면수가 절대 부족한 점은 개선돼야 한다”는 얘기도 빼놓지 놓았다.

강 구청장은 내치에도 힘을 써 시민 소통 현장 행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민생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민원해결에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구청장 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현안사업장, 재해 위험지, 시민불편 민원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해 민원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구청 전부서 및 면동장의 능동적인 현장행정 추진으로 시민 행복 체감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끝으로 “전년도 청렴도 평가 1위를 달성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청렴도 1등급 유지에 매진해 신뢰받는 구정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강호동 마산합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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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임야주 2017-05-31 13:12:47
마산로봇랜드 근처 토지거래허가구역 언제 풀리나???????
제발 좀 풀어주세요~ 살기힘듭니다 대학비를 못내서 큰일이네요~

마산인 2017-05-26 10:06:52
로봇랜드 공사지역 본래 있던길이 없어져 ...로봇랜드 뒷산밭에 가는 구복해경파출소부터 해강학교 가는 길을 끊지말아야. 이제 구복리에서 그 로봇뒷산 밭에 가려면. 반동으로 가서 해강학교로 돌아서 5분만에 갈길을 3-40분 걸리니. 큰길 안바래.경운기 다니던 본래 있던길 회복시킬 대책은 엄시...맨날 에라이.삭은 행정의 결과. 사진이 대수냐.한심해서리.찌지리행정이지.

마산인 2017-05-26 10:06:29
로봇랜드 공사지역 본래 있던길이 없어져 ...로봇랜드 뒷산밭에 가는 구복해경파출소부터 해강학교 가는 길을 끊지말아야. 이제 구복리에서 그 로봇뒷산 밭에 가려면. 반동으로 가서 해강학교로 돌아서 5분만에 갈길을 3-40분 걸리니. 큰길 안바래.경운기 다니던 본래 있던길 회복시킬 대책은 엄시...맨날 에라이.삭은 행정의 결과. 사진이 대수냐.한심해서리.찌지리행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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