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마을기업 박람회’ 10월 개최
김해서 ‘마을기업 박람회’ 10월 개최
  • 박준언
  • 승인 2017.05.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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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성화 된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는 ‘마을기업 박람회’가 오는 10월 김해에서 개최된다.

25일 김해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마을기업 박람회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개념에서 벗어나 마을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를 넓히는 한편 국제교류의 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행자부가 지난 2012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우수 마을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품 홍보전시관과 판매부스 운영을 비롯해 마을기업 경진대회,토크콘서트, 미니음악회, 세미나, 마술공연, 영화상영, 과학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전국에 등록된 전국의 마을기업은 총 1446개로 2015년과 비교해 104개 증가했다. 또 지난해 일자리는 1만 6101개로 전년도 대비 1만 1513명에 비해 4588개가 늘어났다. 이에 따른 매출도 증가해 2015년 1183억원에서 2016년에는 1266억원으로 83억원이 증가했다.

현재 김해지역에는 생림면과 대성동에 각각 1곳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민법상 법인이나 상법상 회사 등 조직 형태가 법인인 단체 또는 마을회 등 지역 단위의 소규모 공동체여야 한다. 지역 주민 5명 이상이 출자해야 하며, 지역 주민의 비율이 70%를 넘어야 한다.

이번 박람회 행사 기간 중에는 전국 지자체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행사’도 예정돼 있어, 공동체 가치와 흐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마을기업 박람회와 공동체한마당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김해시의 사회적·경제적 조직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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