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기간제 주부사원 90명 정규직 전환 추진
무학, 기간제 주부사원 90명 정규직 전환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7.05.25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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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대표 주류(酒類) 기업 무학이 기간제 주부 사원 9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무학그룹은 “업무 수행 능력이 우수한 기간제 주부 사원을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대상자도 올 연말까지 평가 작업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도내 기업중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부응한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학은 주류 업계에서 처음으로 1999년 기간제 주부 사원 제도를 도입했다. 이들은 매년 실적에 따라 계약을 갱신하는데, 음식점, 할인매장, 소매점과 손님들을 대상으로 제품 판촉 및 영업 관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학의 전체 임직원 530명 중 90명(17%)이 이들 기간제 주부 사원이다.

무학 관계자는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0)’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자는 내부의 공감대가 형성돼 주부 사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간제 주부 사원들은 정규직이 되면 기본급이 올라 7.1% 정도 임금 상승이 기대된다.

무학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주 무대로 소주 ‘좋은데이’와 약주 ‘진짜 맛있는 국화’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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