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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야기] 4차 산업혁명
김웅규(경남도농업기술원 미디어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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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8  2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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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디어홍보팀장)

요즘 전 세계적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기존의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3차 산업혁명을 뛰어넘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 사회인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오바마 정부였던 지난 2011년, ‘첨단제조 파트너십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를 준비하였고,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전략’을 통해 제조업의 지능화를 메르켈 총리가 직접 챙기는 모습을 방송에서 본적이 있다. 그리고 이웃나라 일본은 ‘로봇신전략’에 이어 2016년에는 ‘일본진흥전략’을 발표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본격적으로 합류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이 ‘중국제조 2025’, ‘인터넷플러스 전략’ 등을 미래 전략으로 추진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마저 우리를 앞지르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

문재인대통령 취임 이후 새 정부는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세계적 흐름에 맞춘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IT강국으로서 자부심을 가진 우리나라가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파급효과는 방대하다. 이를 통한 기술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편리한 삶을 추구하는데 있다. 이 과정에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득이 발생하면서 경제가 살아나고, 새로운 문화도 나타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농업도 마찬가지다. 편리한 농사를 짓기 위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과정을 자동화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노동집약산업인 농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농의 기계화를 넘어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융복합에 의한 무인화로 저노동 고효율의 작업이 가능해 질 수 있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기술에 작목별 재배매뉴얼 등 빅데이터 접목으로 만들어질 스마트팜은 농업의 획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미래 농촌진흥사업 발굴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문가 양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외 정책 및 주요기술에 대한 정보공유와 농업에서의 스마트 기술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IoT, 빅데이터, 스마트팜 등의 종합적 지식을 지닌 인력을 사전에 양성하기 위해서다.

옛날 격언 중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유명 개그맨이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늦었다’라고 패러디 한 적이 있다. 후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요즘은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에 때를 놓치기 쉽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주변국들을 보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늦기 전에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하고, 관심을 쏟는 다면 우리나라가 가진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웅규(경남도농업기술원 미디어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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