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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컬러수박, 그 속 알다가도 모르겠네색도 속도 다른 4종, 달콤함에 보는 즐거움 더해
여선동  |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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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8  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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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수박이 때 이른 무더운 더위에 인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대표 시설수박 주산지인 함안군은 본격적인 이색과일 ‘컬러수박’ 출하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함안군은 남강과 낙동강변의 기름진 하천충적토와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지리적·자연적 조건과 더불어 200여 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를 자랑한다.

오랜 재배경험을 바탕으로 군은 국내 수박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후작수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2년 씨 없는 수박 시험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 흑피계통의 씨 없는 기능성 컬러수박 육성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셈이다.

이에 따라 그해 ‘컬러수박’을 도입, 다양한 품종육성 시험을 거친 고품질의 컬러수박을 선발해 재배실용화와 대형유통점 이마트, 농협 등을 통한 거래처를 확보해 수박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군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확대에 성공하면서, 함안수박은 2007년 제10회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2009년 수박부문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2008년에는 수박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돼 지속적인 상품관리로 그 명성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컬러수박 육성과 함께 2006년부터 지역적 환경에 맞는 9개 품종을 선발·도입했으며, 이중 ‘흑피수박’, ‘흑미수박’, ‘망고수박’, ‘황금수박’ 등 4개 품종이 농가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인기리에 출하·판매돼 자리매김하게 됐다.

‘흑피수박’은 원형 모양에 씨가 없는 게 특징인 수박으로 검고 단단한 과피에 당도는 높고 열량은 낮아 호평을 받고 있다. 반면, ‘흑미수박’은 원형 모양에 검고 얇은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망고수박’은 속이 빨간 일반수박과는 다르게 망고처럼 긴 타원형의 모양에 노란 속을 가진 수박으로 높은 당도와 아삭거리는 식미가 우수하다. 또 ‘황금수박’은 황금색 호피무늬의 아름다운 외관과 높은 당도의 붉은색 과육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일반수박(11브릭스)에 비해 당도가 높은 함안 컬러수박(12~13브릭스)은, 뛰어난 색감으로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재배안정성과 상품성이 높아 생산농가에서도 재배를 선호하는 품종이다.

때문에 매년 5월 상순에서 7월 상순까지 주산단지 공동선별장의 비파괴 선별을 거친 엄선된 수박이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의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 전국 유명 유통망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같은 컬러수박의 인기에는 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품종을 신속히 도입·선발하고, 선발된 우량 품종을 종합평가·분석하는 등 군의 적극적·체계적인 노력과 지지가 뒷받침됐다.

이에 지난 4월에는 일본에 씨 없는 수박 12t(1만8500달러)판매해 수출에도 청신호가 됐다.

실제로 올해 183호 농가가 비닐하우스 1260동(84ha)에서 4400여 t의 컬러수박을 출하할 계획이며, 지난해보다 생산 농가와 출하량이 늘어나 컬러수박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박특구지정에 따라 생산기술전문화를 위해 공선회 생산자를 통해 1000명의 조직과 수박명인 50호를 육성하고 이에 따른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한다.

또 부가가치를 위해 선별장 7개소에 15개 라인 확충, 브랜드출하와 통합마케팅운영, 6차 산업으로 군북월촌 수박역사공원 리모델링, 수박축제 전국화, 시설수박 기술 해외 전수정보센터 건립, 또 명품수박구축을 위해 년 중 꾸준한 생산 판매가 되도록 컬러수박 200㏊, 소과종수박 100㏊를 계획생산할 예정이다.

이외도 명품수박단지 조성으로 이동식 시설 하우스를 고정식으로 전환하는 자동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출하기간 동안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기획·판촉·무료시식 행사 등의 유통프로모션을 통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수출시장개척으로 시장다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선정돼 전문경영인 양성, 안정된 생산기반 조성, 공동브랜드 인지도 제고, 홍보마케팅 전개, 수박 가공품 육성 등에 나선다.

또한 주요 품종별 상품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현장 기술지도,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 등을 강화해 함안 컬러수박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 수박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함안수박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재배농가의 전문화·조직화,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설립 등 4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으로 고품질의 소비자 선호형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함안수박축제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함안 컬러수박의 이미지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예유통과 배경일 수박담당은 “향후 추진계획으로 시설수박 역사공원 리모델링과 소과종 수박 소득작목 육성, 내재해형 단동온실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확보로 특구중심의 사업추진 활성화와 농업인 실질소득, 함안수박 위상제고 등 미래 50년 성장동력 중심의 내실 있는 사업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수박4-1
 
5월 소식지 표지
함안컬러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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