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선생님 교문인사 반가워요
"어서 와" 선생님 교문인사 반가워요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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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장·교감 45.7% 등교시간 학생 맞이
 

도내 교장·교감의 45.7%가 주 1회 이상 등교시간에 직접 아침 학생 맞이 활동이나 교통지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교육청이 각급 학교관리자의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 지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972개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특수학교 66.7%, 초등학교 48.9%, 중학교 45.9%, 고등학교 36.1%가 교장·교감이 아침 학생맞이 활동 또는 교통지도를 하고 있었다.

참여유형별로는 ‘아침학생맞이 활동과 교통지도를 함께 한다’ 58.3%, ‘아침학생맞이 활동만 참여’ 33.6%, ‘교통지도만 참여’ 8.1%로 나타났다. 주당 참여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주5회 실시’ 40.5%, ‘주3회’ 21.6%, ‘주1회’ 37.8%로 집계됐다.

아침 학생맞이 활동은 학생 등교시간에 맞춰 교문 또는 현관입구에서 학생 이름을 불러주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인사말을 건네며 학생을 맞이하는 활동이다. 교통지도는 교문 입구,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이 안전하게 등교하도록 지도하는 활동이다.

교통지도는 교사 몫이라 여기던 학교문화가 최근 들어 교장·교감 등 학교관리자가 직접 교통지도를 겸한 아침 학생맞이 활동을 하므로써 담임교사는 학급에서 학생맞이 활동과 아침활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매일 아침 3년 넘게 학생맞이 활동을 이어온 김해 대청초등학교 도종석 교장은 “등교 때 학생맞이 활동은 그 자체로도 좋은 교육이고, 학교교육을 행복하게 한다” 고 말했다. 진주중앙고 이동환 교장은 “교통지도와 학생맞이 활동은 학생들의 기운을 북돋우는 행복한 일이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장·교감 선생님의 아침 학생맞이 활동과 교통지도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재미있게 공부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일이며, 경남교육의 방향이기도 하다”고 교장·교감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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