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그린 고성군 마암면 장산숲
초록이 그린 고성군 마암면 장산숲
  • 김철수
  • 승인 2017.06.12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에 위치한 ‘장산숲’이 최근 초록으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장산숲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특히 장산숲은 지난 2009년 산림청과 유한킴벌리가 공동 주최한 ‘제 10회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987년 지방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된 장산숲은 600여년 전 조선 태조 때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에 바다가 비치면 좋지 않다는 풍수 지리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진다.

처음 숲을 조성했을 때는 길이가 1000m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길이 100m, 너비 60m 정도가 남아있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는 250여 그루로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소태나무, 검노린재나무, 배롱나무, 쥐똥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장산숲을 찾은 한 방문객은 “지난해 장산숲을 방문한 이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장산숲을 찾고 있다”며 “장산숲은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며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초록으로 물든 고성군 마암면 ‘장산숲’ (고성군 제공)
초록으로 물든 고성군 마암면 ‘장산숲’ (고성군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