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하 군수 3선 출마할까?
내년 지방선거, 하 군수 3선 출마할까?
  • 김상홍
  • 승인 2017.06.14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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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홍기자
김상홍기자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천군에서는 하창환 군수의 3선 출마할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합천군은 현재 자천타천으로 하창환 군수, 류순철 경남도의원, 문준희 전 경남도의원, 김윤철 전 경남도의원, 윤재호·정재영 전 합천군의원 등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의 출마준비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민들 사이에 이런저런 얘기가 나돌고 있다.

주민들은 “하 군수가 정말 3선에 도전할까”라는 의문에서부터 “합천에서 한번도 3선에 당선된 예가 없는데 당선될까”, “하 군수는 이전 군수와는 분위기가 달라서 3선은 떼어 놓은 당상이야” 등으로 갖가지 해석이 나온다. 주민들이 하 군수를 두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공식적으로 3선 출마 여부를 밝힌 적이 없는 것이 그 이유다.

하 군수는 올해 초 기자와 만나 “2018년 군수 임기가 끝나는데 한번 더 출마할 생각인가”라고 묻자 “군수 3선에 도전할지는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니며 업무수행만이 내 역할이다”라고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왔다. 그의 임기는 내년 6월말까지로 앞으로 12개월이 남았다. 그러나 그는 임기 휠씬 이전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가지다. 내년 지방선거에 군수로 출마하거나 아니면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하는 것이다.

공무원 출신인 하 군수는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가늠하기 힘든 사람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그 누구도 그의 속내를 모를 수밖에 없다. 사실 하 군수의 3선 도전은 그가 스스로 밝히기 전까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하창환 군수의 출마여부는 합천군수 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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