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회 방문 내년 국고확보 총력전
경남도, 국회 방문 내년 국고확보 총력전
  • 이홍구
  • 승인 2017.06.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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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국회의원에게 주요 현안사업 반영 건의
경남도가 내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고 확보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는 내년도 국고 신청 예산 중 중앙부처에 미 반영된 사업과 일부 국비 금액만 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도정 핵심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현안사업 79건 1조 2995억원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설명했다. 특히 신성장 동력산업, 국가산단 조성, 지역 SOC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에 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가야사 2단계(가야의 땅) 조성사업 210억원 △삼천포 바닷길 조성사업 35억원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 209억원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20억원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1571억원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22억원 △남도2대교 건설 20억원 등이다.

국회 보좌관과도 내년도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초까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도지사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고예산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국고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주요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수시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저출산 극복 등 새 정부 정책과제에 맞춘 정부예산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만림 기획조정실장은 “정부가 국고보조사업의 강력한 재정개혁 예산편성 지침을 수립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를 비롯해 각 단계별로 주요사업 예산이 증액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심의·확정하여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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