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정공 1년간 45명 최다 채용
경남도는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7년 고용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애니항공을 비롯한 15개 기업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도가 8년째 시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25개 기업을 신청 받아 고용심의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5개사를 최종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애니항공(서원기) △제니스㈜(주영곤) △진성산업㈜(정은수) △㈜서진정공(박재현) △㈜에어로매스터(서정배) △삼홍기계(김홍규) △㈜성평(이성문) △㈜부산어묵(이규생) △㈜동성티씨에스(박태언) △우성알앤디㈜(노승하) △대광산업㈜(김소용) △㈜대건테크(신기수) △타임기술(주양효) △㈜비오에이(이기성) △오페㈜(함영철) 등 15곳이다.
15개 기업이 지난해 새로 채용한 인원은 389명이다. 1년간 근로자를 가장 많이 고용한 ㈜서진정공은 45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다. ㈜에어로매스터도 34명을 새로 뽑았다.
고용우수기업은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인증기간 3년)와 현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400만 원)와 신규 채용인력 고용보조금 2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해외마케팅ㆍ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대상 기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경남은행과 농협의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15종의 인센티브도 있다.
주양효 타임기술 대표이사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근 사업확장으로 직원 채용에 부담이 많았는데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보다 많은 직원을 채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근로자 복지 등을 위해 시설자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 행복한 고민을 해 보겠다”고 했다.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써준 인증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에 맞춰 경남도는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행정,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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