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여자 스트로크 우승
올해 여자부 스트로크 우승의 영광은 74타를 기록한 차필순(51·창원시)씨가 안았다.
차씨는 이 대회에 꾸준히 참여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다섯번 정도 경남일보배 대회에 참가했는데 매번 우승을 놓쳐 이 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렇게 우승을 차지해 타 대회 우승보다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씨는 “이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며 “공정한 경기 운영 등으로 경남에 내로라하는 선수들은 다 참여하는데 여기에서 1위를 기록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골프 경력 15년차인 차씨는 골프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고 한다. 그는 “골프는 사람을 힐링시켜 준다. 다소 긴장감도 주지만 이 긴장감이 활력이 되는 것 같다”며 “골프를 통해 건강과 젊음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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