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이하 진주기공)가 학생 취업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진주기공은 지난 16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가하는 취업맞춤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26개 산업체와 취업·채용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주지역에서 일광금속을 포함한 10개 업체를 비롯해 사천·함안·창원·하동지역에서 1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김해·양산·부산에서는 제일전기공업(주)을 포함한 4개 업체가, 서울에서는 1개 업체 등 총 26개 기업체 관계자 40여 명과 3학년 학생·학부모, 학교운영위원장 및 교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협약식은 학교와 기업체간 취업·채용 협약 체결 및 기업체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들 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기공 관계자는 “전국 산업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공동 발전과 동반 성장의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취업률 목표 (82%)를 달성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우수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필요한 기술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참가한 제일전기공업㈜ 김용규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체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윤임규 교장은 “우수 산업체들과 지속적인 산학 교육활동 지원 협약을 통해 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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