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합창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연주회로 창단을 알린다.
한독문화예술인회가 기획하고 한독문화예술인협동조합이 제작하는 지리산합창단 창간연주회는 ‘쉿! 합창 들을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사회는 김천석 씨가 맡는다.
지휘는 피아니스트이자 한독문화예술인협동조합 대표를 맡고 있는 한강이 맡는다.
지휘자 한강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솔리스트 석사, 독일가곡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렘고 합창단에서 지휘를 맡았고 라게 키르케 오르가니스트, 데트몰트 국립음대 성악과 코치로 활동했다. 현재 ‘정통 독일가곡 지리산을 부르다’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다.
단원은 총 25명이며 프로그램은 세계 가곡, 샹송, 뮤지컬 넘버 등으로 다양하게 꾸릴 예정이다. 이들은 지리산누리등대 소속으로 지리산생활권 지역민에게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토착형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지리산합창단은 지리산청소년중창단, 미술단 지리산도화서, 극단 지리산칼바루 등과 함께 활동을 이어나간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산청 찬가’ 등 특별 갈라쇼도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070-8994-5799.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