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8명, 야·무소속 5명 무더기 후보군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양산은 현역인 나동연 시장의 3선 도전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본인은 아직 말을 아끼고 있으나 정치 일각에선 도지사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 시장은 선거가 아직 1년여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속단하기는 이르다.
현재까지 양산시장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무려 13명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 성공하면서 후보만 8명인 반면 야당 후보는 자유한국당 현역 나 시장을 비롯한 국민의당, 무소속 등 5명에 불과하다. 이는 역대 양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적절한 후보를 찾지 못해 애를 태웠던 모습과는 달리 이례적이다. 특히 양산은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내년 단체장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 힘든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출마예상 후보군=자유한국당 나동연 시장은 도지사 출마냐 3선 도전이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나 시장은 인구 50만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행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규(특수) 시책으로 양산시 종합복지타운 건립, 테크비즈타운 건립 등 정책목표로 시민들이 활력 넘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구현에 매진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군으로 2014년 민주당 후보로 시장에 도전했다 실패한 김일권 전 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때를 기다리며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0년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도 후보 등록을 눈앞에 두고 공천자가 뒤바뀌는 바람에 후보 등록을 못한 조문관 전 도의원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서형수(양산을) 국회의원이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직접 소개한 웅상 출신 최이교 수석보좌관도 있다. 20~30대 중반까지 민주화 및 노동자 권익보호 활동을 했다.
지난 재선거(물금, 원동, 강서)에서 지역구를 옮겨 2선에 당선된 심경숙 시의회 부의장, 도시건설전문가로서 풍부한 의정경험과 실력을 갖춘 지난 보궐선거(소주, 서창)에서 당선된 서진부 시의원 그리고 1998년 2대에 이어 3대, 6대 3선인 박일배 시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살맛나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박대조 시의원과 임재춘 한국청소년문화원 이사장이자,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홍순경 전 도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 밖에도 무소속으로 박인 전 도의원, 김종대 전 시의회 의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대표)가 출마에 뜻을 갖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전망 및 변수=양산시는 인구 30만이 넘어서면서 지난해부터 국회의원 선거구가 갑, 을 분구로 한국당 윤영석 의원(갑)과 민주당 서형수 의원(을)이 각각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자택이 있는 양산에서는 41.94%를 득표해 홍준표 후보를 12.37% 앞선 곳이다.
게다가 양산인구 30%에 달하는 인구 1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물금신도시가 야성이 강한 젊은층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양산문화회관에서 한국당 시의원이 주최한 지역 보수의 길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갖는 등 지역민심 잡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이준호 동의대 교수는 “보수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지방을 홀대해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고치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지역민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질 때 진정한 분권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만약 나 시장이 도지사에 출마할 경우 단체장 선거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선 승리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나동연 시장 상대로 어떤 후보를 공천하는냐에 따라 치열한 접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현재까지 양산시장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무려 13명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 성공하면서 후보만 8명인 반면 야당 후보는 자유한국당 현역 나 시장을 비롯한 국민의당, 무소속 등 5명에 불과하다. 이는 역대 양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적절한 후보를 찾지 못해 애를 태웠던 모습과는 달리 이례적이다. 특히 양산은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내년 단체장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 힘든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출마예상 후보군=자유한국당 나동연 시장은 도지사 출마냐 3선 도전이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나 시장은 인구 50만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행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규(특수) 시책으로 양산시 종합복지타운 건립, 테크비즈타운 건립 등 정책목표로 시민들이 활력 넘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구현에 매진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군으로 2014년 민주당 후보로 시장에 도전했다 실패한 김일권 전 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때를 기다리며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0년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도 후보 등록을 눈앞에 두고 공천자가 뒤바뀌는 바람에 후보 등록을 못한 조문관 전 도의원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서형수(양산을) 국회의원이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직접 소개한 웅상 출신 최이교 수석보좌관도 있다. 20~30대 중반까지 민주화 및 노동자 권익보호 활동을 했다.
지난 재선거(물금, 원동, 강서)에서 지역구를 옮겨 2선에 당선된 심경숙 시의회 부의장, 도시건설전문가로서 풍부한 의정경험과 실력을 갖춘 지난 보궐선거(소주, 서창)에서 당선된 서진부 시의원 그리고 1998년 2대에 이어 3대, 6대 3선인 박일배 시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살맛나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박대조 시의원과 임재춘 한국청소년문화원 이사장이자,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도 무소속으로 박인 전 도의원, 김종대 전 시의회 의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대표)가 출마에 뜻을 갖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전망 및 변수=양산시는 인구 30만이 넘어서면서 지난해부터 국회의원 선거구가 갑, 을 분구로 한국당 윤영석 의원(갑)과 민주당 서형수 의원(을)이 각각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자택이 있는 양산에서는 41.94%를 득표해 홍준표 후보를 12.37% 앞선 곳이다.
게다가 양산인구 30%에 달하는 인구 1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물금신도시가 야성이 강한 젊은층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양산문화회관에서 한국당 시의원이 주최한 지역 보수의 길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갖는 등 지역민심 잡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이준호 동의대 교수는 “보수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지방을 홀대해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고치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지역민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질 때 진정한 분권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만약 나 시장이 도지사에 출마할 경우 단체장 선거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선 승리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나동연 시장 상대로 어떤 후보를 공천하는냐에 따라 치열한 접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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