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중심수업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도 높여
경남도교육청이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극대화를 위해 연극, 음악, 토크 중심의 공감형 콘서트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도교육청은 21일 함양학생공연장에서 도내 초등교원과 학부모 2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배움중심수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교육본질 회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기존 전달식 연수를 탈피해 연극, 음악, 토크 중심의 소통, 공감형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 날 연수는 김해부곡초 류철형 교사의 사회로 총 4막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막, ‘마음을 열어라’에서는 음악, 토크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꿈에 대해서 각자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고 서로의 꿈에 대해 나눠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3막, ‘배움중심수업 나눠보자’에서는 나는 어떠한 교사이며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제4막, ‘마음을 감싸주다’에서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모아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보자며 음악을 통한 소통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배움중심수업이 무엇인지 알것 같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점수화·서열화 중심의 평가에서 탈피한 평가가 필요함을 알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기복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배움중심수업 콘서트를 통해 도교육청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인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교원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통하고 공감하며 다가가는 콘서트 중심의 연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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