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제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성남FC와 1-1
경남FC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송제헌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패행진 신화를 이어갔다.
경남은 지난 2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경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42점으로 챌린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무패행진도 18경기(12승 6무)로 늘렸다.
경남은 말컹과 정원진을 최전방 투톱에 세우고 안성남, 정현철, 브루노, 이현성을 중앙에 배치하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에 맞서 성남은 박성호를 원톱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남에 대응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성남이 먼저 가져갔다.
성남은 전반 6분 김두현의 슈팅을 앞세워 여러 차례 코너킥 기회를 만들면서 경남을 압박했고 전반 14분에는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반면 경남은 경기 초반 이렇다 할 슈팅 없이 성남에 끌려가면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경남은 이반의 연속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0-1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경기는 과열됐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경남과 추가골을 노리려는 성남 선수들이 붙딪히면서 후반에서만 경고가 5장이 나왔다.
하지만 이대로 성남의 승리, 경남의 무패행진 기록이 마감되려는 찰나 극적인 드라마나 연출됐다.
경남 송제헌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송제헌은 성남 문전 왼쪽에서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경기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갔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양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송제헌의 극적은 동점골에 힘 입어 1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최창민기자
2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경남FC와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린 경남 송제헌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은 지난 2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경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42점으로 챌린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무패행진도 18경기(12승 6무)로 늘렸다.
경남은 말컹과 정원진을 최전방 투톱에 세우고 안성남, 정현철, 브루노, 이현성을 중앙에 배치하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에 맞서 성남은 박성호를 원톱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남에 대응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성남이 먼저 가져갔다.
성남은 전반 6분 김두현의 슈팅을 앞세워 여러 차례 코너킥 기회를 만들면서 경남을 압박했고 전반 14분에는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반면 경남은 경기 초반 이렇다 할 슈팅 없이 성남에 끌려가면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경남은 이반의 연속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0-1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경기는 과열됐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경남과 추가골을 노리려는 성남 선수들이 붙딪히면서 후반에서만 경고가 5장이 나왔다.
하지만 이대로 성남의 승리, 경남의 무패행진 기록이 마감되려는 찰나 극적인 드라마나 연출됐다.
경남 송제헌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송제헌은 성남 문전 왼쪽에서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경기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갔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양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송제헌의 극적은 동점골에 힘 입어 1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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