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LG, 효성그룹의 생가, 선산, 모교
송영식(풍수지리사)
GS, LG, 효성그룹의 생가, 선산, 모교
송영식(풍수지리사)
  • 경남일보
  • 승인 2017.06.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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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식

우리나라 위 3대 재벌의 생가와 선산, 모교는 진주시 지수면과 함안군 군북면 방어산 기슭에 모여져 있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모태는 방어산이다. 필자는 풍수지리에 오랜 경험과 현장검증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있는 그대로 펼쳐보고자 한다. 방어산 정상에 올라 전체형국을 살펴보면 생용(生龍)이다. 즉 살아있는 뱀이 상하좌우로 흔들면서 먹이와 물을 향해 꿈틀거리며 나아가는 형국이다. 용은 물이 있어야 하는데 그 물줄기가 남강(南江)이다. 풍수에서 용맥(龍脈)은 가장 우선순위 핵심 포인트다. 생용의 반대는 사용(死龍)이다. 사용은 뱀이 죽으면 쭉 뻗어져 일직선이 된다. 따라서 사용엔 명당이 없다.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 GS가 허만정 선생은 일제때 만석꾼으로 우리나라 독립군 군자금을 평생 공급해 왔으며, 그 가족과 후손은 최근에 진주여고 옛 건물을 헐어내고 새로 건립하는데 당시 약 70억원의 거액을 지급하는 등 내고향 진주사랑에 지극한 애향심을 보여 왔다. 현재 비봉산 아래 새로 우뚝 선 진주여고는 GS그룹에서 새로 지어서 무상양여한 학교건물이다. 그리고 지수면 초등학교는 3대 재벌 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 LG창업자 연암 구인회, 효성 창업자 만우 조홍제 회장은 본 학교 제 1회 졸업생이다. 지수면 승산리 이곳은 6·25전쟁때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살생과 도륙이 난무한 혼돈스러운 난국에도 허씨 집안에선 못사는 이웃을 위해 돈과 곡식을 나눔으로써 모든 사람이 이를 본보기로 서로 살생을 금했다고 전해진다.

일제시대에도 허만정 선생은 남들에게 적선을 많이 해 주위로부터 사표가 됐다. 아울러 LG창업주 구인회는 연암도서관을 진주에 제공한바 있다. 진주 지수면 승산리 형국은 방어산에서 뻗어내려온 용맥이 둥글게 승산리를 한바퀴 돌아서 일명 소쿠리터 형국을 이루고 주위엔 깨진 유리병이나 칼날처럼 살기를 품은 바위나 건물이 보이지 않아 평화롭다. 부(富)의 상징인 시냇물은 살아있는 뱀처럼 동네 가운데를 흐른다 그러므로 돈과 재물이 마르지 않는다. 두 가문의(GS, LG) 집앞에는 안산(案山)이 밥상을 차려놓은 듯 먹거리 또한 풍부하다. 지수면 승산리는 서출동류(西出東流)두줄기 시냇물이 하나로 합류하는 곳이다. 전체 형국은 봉황포란형(鳳凰抱卵形)봉황새가 알을 품는 형 소쿠리틀이다. 한번 들어가면 나가지 않는 곳이다.

 

송영식(풍수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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