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볼만한 관광지 62곳 소개
경남도. 가볼만한 관광지 62곳 소개
  • 이홍구
  • 승인 2017.06.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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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이기러 경남으로 오이소”
▲ 산청 경호강래프팅


경남도는 2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볼만한 도내 여름철 관광지 62곳을 소개했다. 도가 추천한 여름 여행지는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물놀이 관광지 25곳, 가족, 친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지 14곳,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힐링 관광지 15곳,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행사 8곳이다.

◇바다와 계곡, 피서관광지

무더위를 쫒고 싶다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과 해수욕장이 제격이다.

산청 대원사 계곡, 중산리 계곡, 김해 장유대청 계곡, 상동장척 계곡, 그리고 양산 통도사 자장암 계곡에서 암반층으로 된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하동 화개, 대성, 의신 계곡은 기암괴석이 울창한 원시림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청학동 계곡은 하동호 아래 야영지와 공원이 있어 여름철 피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함양 칠선, 용추, 한신 계곡, 그리고 거창의 수승대와 월성 계곡도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거제는 부드러운 모래의 구조라 해수욕장, 맑은물과 유리알 모래로 유명한 명사 해수욕장,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학동 해변, 덕포 해수욕장, 와현 모래숲 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이 즐비하다. 통영의 봉암 몽돌 해수욕장, 사량도 대항 해수욕장, 욕지도 덕동 해수욕장, 통영 공설 해수욕장에서도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은빛 고은 모래로 유명한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송정 솔바람해변, 사천의 남일대 해수욕장과 아름다운 신수도에선 여유롭게 바다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가족·친구들과 즐기는 체험 관광지

김해 무척산 관광예술원에서는 감자캐기와 옥수수따기 등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인절미, 두부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하동차문화박물관에선 한복을 입고 다도체험을 할 수 있다.

양산 통도 환타지아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웰팜농장에서 양산의 대표 특산품 삽량빵 만들기 체험을 하고, 양산타워에 올라 야경을 즐기는 여행코스도 있다. 하동 금오산 레포츠 시설에서 짚라인, 빅스윙, 퀵점프 등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기고, 산청 경호강의 짜릿한 래프팅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다.

바다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통영 블루오션파크에서 바나나보트, 파워보트, 워터바이크, 수상오토바이 등을 추천한다. 공룡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고성공룡박물관과 고성 당항포관광지, 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도 가족단위 체험지로 인기다.

◇몸과 마음의 휴식, 힐링 관광지

차분한 휴식을 원한다면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함양의 선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선비문화탐방로, 진주 에나길과 진양호, 아라홍련이 만개한 함안 연꽃테마파크가 제격이다.

긴장과 번잡함을 벗어나 울창한 숲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싶다면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양산 대운산 자연휴양림, 의령 자굴산 치유수목원, 통영 미래사 편백숲, 산청 동의보감촌을 추천한다. 거창의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도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김해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초가객실과 너와집을 테마로한 창녕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에서의 힐링도 특별한 경험이다.

◇더위사냥, 여름축제

사천 삼천포대교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토요상설무대 프로포즈(7월 15일~9월 9일)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마다 펼쳐진다.

김해에서는 민속놀이인 ‘석전놀이’를 재해석한 도심 속 여름 물놀이 축제 수전놀이가, 남해 은모래비치에서는 음악 축제인 상주 썸머 페스티벌(8월중)이 열린다. 밀양 여름공연예술축제(7월 2일~8월 6일)와 거창국제연극제(7월 28일~8월 13일) 등 문화예술 행사도 한여름밤을 수놓는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7월 21~23일), 합천 여름바캉스축제(7월 28일~8월 1일), 특별한 호러체험을 할 수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의 고스트파크 축제(7월 27일~8월 15일)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박정준 관광진흥과장은 “지친 일상과 무더위를 벗어나 경남에서 재충전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여행지를 추천했다”며 “무더운 여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경남관광길잡이(http://tour.gyeongnam.go.kr)’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통영 비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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