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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주부 납치범 살해 자백“빚 있고 생활비 마련 목적 범행”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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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6  00: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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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31)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인 A(47·여)씨 살해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형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며 공분 여론이 일고 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조사를 받던 심천우가 “A씨가 고성을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는데 죽었다”고 자백했다고 5일 밝혔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빚이 있고 생활비도 없어 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몇 개월 전부터 돈 많은 사람을 납치해 뺏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진술했다.

심천우는 골프연습장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으며, 살해 장소는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였고, A 씨를 살해한 뒤 순간 너무 겁이 나 시신을 마대자루에 넣었다고 자백했다. 심씨는 강도살인 및 특수 감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심천우가 범행 전 케이블 타이와 마대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아 우발적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 살인일 수 있다”며 “추가 조사에서 계획성 여부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심천우는 경찰에 검거된 뒤 “(주유소 건물에서) 나갔다가 오니 (A씨가) 죽어 있었다”, “시신은 버렸으나 죽이지는 않았다” 등 진술을 하며 A씨 살인을 극구 부인해왔다.

심천우는 지난밤 조사를 받던 중 심경을 바꿔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심천우의 동생은 27일 오전 함안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체포됐으며 심천우와 강정임은 이달 3일 오전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천우와 강정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심천우 씨의 혐의 인정을 두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피의자를 형벌로 다스려 경종을 울려야 한다” , “고인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사형이 답이다” ,“사형 제도 부활해야 모방범죄나 흉악범이 사라진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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