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진주·사천항공산단 적극 지원”
추미애 “진주·사천항공산단 적극 지원”
  • 김응삼
  • 승인 2017.07.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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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최고위 회의, 공약 실천 지역경제 부활 약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지역 대선 공약을 지켜 지역경제가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부산약사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부·울·경은 3당 합당 이후 지역정치독점으로 발전이 정체돼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를 위해 “경남에는 진주와 사천에 들어설 경남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당겨서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철학으로 부산·울산·경남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한 창원공단은 핵심산업인 기계산업의 혁신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계산업을 포함한 기존 제조업과 ICT 융·복합을 통한 제조업 구조 혁신을 지원하고, 친환경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항복합도시를 건설하고, 참여정부가 만든 동북아 해양중심도시 ‘부산’을 완성하기 위해 북항재개발사업 지원 및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 설립을 하겠다”며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에 대해서는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하겠다”며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일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은 “대선 이후 매주 부산지역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 위원장은 “신고리 5, 6호기 건설이 허가가 나기 전부터 공사가 진행 되는 등 사업과정에서 법적, 절차적 위반 사항이 발생했다”며 “신고리 5, 6호기 중단을 위한 공론조사위에서 면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염으로 인해 공단 인근 주민들의 고통이 많다”며 “도심지 노후 산업단지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공윤권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경남은 조선산업과 기계산업이 침체되면서 전체적으로 경제가 어렵다. 경남의 대선공약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도 신경 써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임동호 울산시당 위원장은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계신다.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며 “또 대선에서 공약한 지역 해양조선분야 공약을 잘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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