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생태계 발판 마련되나

황용인기자

얼마전 고용문제를 비롯해 세대간·계층간 양극화 문제, 고령화, 저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국정기조인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연계하는 연구용역의 방안을 제시된바 있다.

이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협의회의 중간보고에서 나온 것이지만 전국 광역시도와 유관기관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업 관련 사업들을 모태로 한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효율적인 창업지원 거버넌스 구축의 성과창출(Build-up)과 기업가 정신 제고를 통한 창업분위기 확산으로의 창업저변확대(Boom-up), 효과적인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의 창업 성공률 제고(Start-up), 글로컬 강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의 기반확충(Scale-up) 등 창업생태계 조성의 4대 전략과제를 비롯한 16대 세부목표에 77개 사업 과제를 아우러는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창출 경남’의 비전이 주된 내용이다.

이와 함께 창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가칭)경남창업진흥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관련 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창업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고 중복·유사 지원을 줄이자는 취지이다.

또한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는 400억원 규모의 경남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글로컬 강소기업 등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문도 빼놓지 않았다.

창업생태계의 기반 조성에 있어서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경상남도 창업지원 조례’ 전제의 법적근거 마련과 함께 전담 부서를 통한 체계적인 지원, 창업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내용은 중간보고를 통해 제시된 것이지만 이달 중순께 최종적으로 제시될 경남창업생태계 조성 관련 내용이 조금더 진전을 보이면서 경남지역에 걸맞는 창업시스템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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