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육청 ‘공존플랜 전문상담교사 직무연수’
경남도 교육청 ‘공존플랜 전문상담교사 직무연수’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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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전문상담사와 석학들이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심리적 안정과 품격있는 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수업의 고충을 해결하기위해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도내 전문상담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존플랜 전문상담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구성 비율은 3.3%로 전국 평균 2.2% 대비 아주 높다. 하지만 일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한국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학생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경우가 6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 감수성이 높은 초등학교보다도 다문화가족 학생의 비율이 낮으며 사춘기를 겪는 중·고등학교에서 더욱 높은 비율이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공존플랜 전문상담교사 연수에는 황선준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의 ‘한국다문화사회의 실태’, 욤비토나 광주대학교 교수의 ‘다문화인으로서 느낀 한국인’이라는 주제강의가 진행된다.

고정항 변호사는 ‘국제가정 문제 사례 중심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심리 분석’을 강의하고, 정신정 위스타트 강진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사례 등을 통한 다문화 이해’ 도 다룬다.

도 교육청 다문화 교육 관계자는 “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상담교사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다문화가정 특성을 이해해 수업이나 상담에 임한다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교육 일환으로 한국어 지원, 학력 향상지원, 맞춤식 교육정책, 무료 법률 상담, 진로·진학 등을 지원을 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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