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이전 누가 뭐라도 차질 없이 추진하라
도 농기원 이전 누가 뭐라도 차질 없이 추진하라
  • 경남일보
  • 승인 2017.07.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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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의 총본산인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진주시 이반성 일원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도의회가 지난 10일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또 제동을 걸고 나서 주목된다. 경남도의회 예상원 의원(바른정당·밀양2)는 이반성면으로 이전키로 돼 있는 도농업기술원 부지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예 의원은 “이전 예정지는 물구덩이로, 밭작물도 안되고 논농사밖에 안된다”며 “이 지역은 성토해도 표층은 바꿀 수 있으나 토질의 유형이 달라지지 않아 진주시내도 좋고, 타 지역도 좋지만 미래 농업에 대비한 양질의 토지로 이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지난 2013년부터 이방성면으로 이전키로 추진해온 도농업기술원부지가 지금와서 부적절성 논란이 되고 있는지 의아하다. 예의원의 주장에 대해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부지 보상비 등 각종 평가 항목에 대한 평가결과 이반성면 일원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결정됐다”며 “환경성뿐만 아니라 접근성, 경제성, 적합성 등을 봐야 한다” 했다.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완공 때까지 보완해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의원은 예정지는 “물구덩이로, 밭작물도 안되고 논농사밖에 안된다”했지만 이반성 예정지 99만(30만평)㎡를 1,4m 정도 매립을 하면 시험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도의 답변이다. 그리고 땅값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싸서 이전이 용이하다. 사실 도농업기술원은 그간 “106년 동안 진주권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아 시험 데이터 등을 감안 할 때 진주권을 떠날 수 없다.

현재 진주시 초전동 농업기술원 부지는 24만3000㎡(약 7만평)으로 이전하면 4배 이상 규모가 커진다. 도농기원의 이전지역은 지금 확정해도 완전 이전까지는 10년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남도와 도농기원은 이반성 이전사업은 누가 뭐라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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