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진주소방서 시설 부족, 대안시급
진주경찰서·진주소방서 시설 부족, 대안시급
  • 경남일보
  • 승인 2017.07.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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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치안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진주경찰서와 소방서가 협소한 공간과 부지로 인해 만성적인 주차난 등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매일 주차전쟁이 벌어져 민원인과 상주직원들의 주차 스트레스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1급서인 진주서는 본 청사근무 231명에 지구대를 포함, 정원이 501명으로 도내 경찰서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진주소방서 역시 현 부지면적이 2805㎡으로 ‘시급 소방서’의 운용에 최소 부지면적인 4950㎡에도 못 미친다.

진주경찰서의 주차가능 대수는 83면으로 같은 1급서인 김해중부서 159면, 김해서부서 283면, 창원중부서 186면에 비하면 현저하게 적다. 순찰차, 형사기동대차량, 버스 등 필수 차량 공간을 제외한 민원인 몫은 29면에 불과하다. 민원인들은 갈수록 늘자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직원들의 주차를 엄격히 제한하지만 워낙 공간이 좁다 보니 한계에 부딪쳐 있다.

진주소방서도 혁신도시, 정촌산단 조성 등으로 소방 수요도 매년 꾸준히 증가, 현재 5개소인 119안전센터를 금산권, 집현·미천권에 증설이 시급하다. 시가지 전반에 걸쳐 고층건물들이 잇따라 들어서는 등 구조, 구급, 화재 등 소방 수요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화재진압차량과 훈련공간, 장비적치 구역 등의 일정공간이 필요하고, 갈수록 시민안전, 체험교육 등의 안전교육도 강화되고 있어 대민 서비스 질 향상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36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서와 진주소방서가 주차난을 넘어 주차대란정도라면 아무리 예산이 부족해도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시민의 생명 및 재산과 직결된 업무임에도 불구, 경찰서와 소방서가 주차난 등의 시설 부족이 장기간 뒷전으로 밀린다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지금 서둘러도 신설까지 상당기간 어려움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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