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人” 크로스오버형 인재
류지형(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학처장)
“참人” 크로스오버형 인재
류지형(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학처장)
  • 경남일보
  • 승인 2017.07.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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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형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은 고용노동부 소속의 국책특수대학으로 전국단위의 캠퍼스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통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여 평생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기관의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새정부가 출범하고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국가일자리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에 설치되면서 국가의 또 다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폴리텍은 분주하다. 폴리텍하면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여러 채널을 통해 입소문이 나 있으며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 제고에도 헌신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훈련 전문기술과정에 적용되고 있는 고유 학사제도 중 하나인 크로스오버 교과를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취업에 필요로 하는 자격증을 취득하게 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의 경우 전문기술과정에 5개 학과인 컴퓨터응용기계학과, 자동화시스템학과, 스마트전기학과, 광고디자인학과, 산업설비학과 중 자동화시스템학과와 산업설비학과가 크로스오버교과를 운영 중이다. 자동화시스템과에 입학을 하면 전체교과 중 자격증취득이 가능한 수업시수를 할당하여 산업설비학과에서 접합기술을 배워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산업설비학과 학생들도 자동화 관련 자격증에 도전하여 크로스오버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결과가 있다. 기업체에선 하나의 능력을 갖춘 인재보다는 다기능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인건비나 시간비용을 줄여 기업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크로스오버 교과편성은 폴리텍만이 가능하며 한 가지 이상의 기술을 습득하게 하여 취업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평생직업능력개발 리더의 역할이라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또 다른 크로스오버형 인재론은 일반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하여 전공을 갖춘 학생이 폴리텍에 입학을 하여 기존전공에 폴리텍에서 배우는 기술을 익혀 멀티형 인재로 거듭나 취업경쟁력을 갖춘다는 의미이다. 이제는 자영업을 하지만 접합기술을 익힌 학생이 디자인 프로그램 툴사용으로 한 달에 천만원씩 벌여 들인다면 믿겠는가? 두 가지 기술로 작업이 진행될 시 작업자도 2명이 필요하고 급여도 반으로 나눠지지만 1인이 감당하면 누구보다도 개인에게는 삶의 목적이 실현되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실현 가능한 크로스오버 교과개발로 폴리텍만의 참다운 인재를 양성하여 평생직업능력개발의 러더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류지형(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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