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화훼 시설 환경관리 신경써야
[농사메모] 화훼 시설 환경관리 신경써야
  • 박성민
  • 승인 2017.07.14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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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물 걸러대기와 잎집무늬마름병 등 적기 동시방제를 실시하고, 옥수수 적기 수확과 고온기 과원관리에 힘쓰며, 화훼 시설재배 온도관리, 가축 사료관리 및 비상발전기 준비에 신경 쓴다.

■ 벼농사

벼 이삭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는 논물을 2~4cm 깊이로 걸러대기를 실시하여 뿌리 활력을 높여 준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증가하므로 중간물떼기를 잘해주고, 병든 포기가 20%이상 보일 경우 이삭도열병과 멸구류 동시방제가 가능한 입제농약으로 방제를 한다. 벼 흰잎마름병은 세균병으로 오염된 물에 의해 주로 전염되므로 농수로 주변의 줄풀, 겨풀 등 기주식물을 제거해 주고, 침·관수 등으로 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도열병을 포함하여 예방위주 동시 방제한다. 비래해충은 초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해안지역 등 멸구류 상습방생지역에서는 볏대 아래쪽을 잘 헤쳐보아 멸구가 보이거나 농업기술센터의 발생정보에 따라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 밭작물

잎줄기가 무성한 콩은 본엽이 5~7매 나왔을 때 순을 잘라주고 논에 심은 콩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찰옥수수 수확 적기는 여뭄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수염이 나온 후 25~27일이 적당하며, 옥수수는 수확 후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이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을 한다.

■ 화훼

한여름 국화를 재배 중인 시설내부는 45℃내외의 고온을 받아 개화지연, 개화율 저하 등 피해가 발생하게 되므로 시설 내 온도가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환기실시와 차광막을 설치한다. 절화 장미 여름철 시설재배는 환경관리가 어려워 흰가루병, 노균병 등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내부 습도와 온도관리를 위한 환경관리에 신경 쓰고, 고온이 지속될 때 1~2일에 1회 정도 흠뻑 물대기를 실시한다.

■ 과수

고온이 지속될 때 과수는 수분부족에 의한 과실 비대 불량과 엽소증상, 과실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원 관수와 배수관리를 잘해 적정 토양습도를 유지하고, 일소피해 방지대책을 실천한다. 고온기 과실 일소피해 방지대책으로 탄산칼슘 200배액, 또는 카올린을 3~4회 살포하여 과피를 보호하고, 야간온도가 높을 경우 해질 무렵부터 2시간 정도 포그 및 살수장치로 엽면 살포를 실시한다. 복숭아는 수확 20~30일 전에 여름전정을 실시하면 광 환경이 개선되어 과실 당도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웃자란 가지 중 세력이 매우 강한 가지나 나무 전체의 채광에 방해가 되는 가지는 제거해 준다.

■ 축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사료가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항상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1주일 정도 분량씩 자주 구매하여 너무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대규모 가축 사육시설에서는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자가발전기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은데, 발전기 용량은 필요 전력량의 120%용량인 발전기를 준비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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