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 있는 드론
박도준(지역부장)
뜨고 있는 드론
박도준(지역부장)
  • 박도준
  • 승인 2017.07.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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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과 도립거창대학이 지난 14일 농업용 드론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해와 김해 등지에서도 드론을 병충해 방제에 활용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도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드론 축구단까지 창단했다. 농업용을 비롯해 취미활동, 건설, 스포츠, 예술공연 분야까지 넘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에 의해서 비행하는 드론은 20세기 초 개발되었다. 군사용으로 처음 생겨났지만 최근엔 고공 촬영과 배달 등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북한 무인기가 또 한반도 상공에 침투시켰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보니 전담부대까지 두고 300~400여 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은 드론 잡는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계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인도에 20억 달러 규모의 판매를 승인했으며, 중국도 첨단 정찰·전투용 드론을 개발 양산체제를 구축, 미국에 도전장을 냈다. 미국 방위산업 업체 틸그룹은 “2020년까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114억 달러 규모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주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가 최근 무인동력 파라모터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이 무인기는 세계 세 번째로 30마력 엔진을 부착하여 최대 이륙중량 170kg으로 3시간 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안현수 대표는 “앞으로 특수임무 산업용 무인기·드론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대국들이 드론에 투자하듯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과 응원이 필요한 때이다.
 
박도준(지역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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