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야사 복원사업 군민동참 절실하다
거창군 가야사 복원사업 군민동참 절실하다
  • 이용구
  • 승인 2017.07.1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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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기자
거창군은 기회 있을 때마다 ‘거창의 역사와 문화를 개척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민선 군수들의 군정방향이자 의지이기도 했다. 지금 거창군은 향후 100년을 대비한 ‘뿌리찾기’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추진 계획을 분야별, 연차별로 체계화해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또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군정비전과 목표, 군정 지침을 재수립하고 직원 역량강화 및 군민 공감대 형성에도 심혈을 쏟아야 한다.

마침 정부의 가야사 역사문화 복원사업이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가야사 복원사업 관련 TF팀을 신설하고 관련 도내 각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고 심사에 들어갔다.

거창군은 복원사업으로 남하면 무릉리 산299번지 성령산 일원 무릉리 고분군인 거열국 문화 유적 정비사업과 거창읍 대동리 산 38번지 평상산 일원 삼국시대 분산성 복원 정비 사업 등 2건에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해 놓고 있다.

하지만 타시군에 비해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준비 부족 등으로 기회를 놓치는 등 뒤늦은 시작의 사업계획서 제출로 시급한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그렇지만 거창군의 이런 노력만도 가야사 역사문화 복원사업에 한발 다가선 만큼 변화와 문화 발전을 향한 활기찬 용틀임이 시작된 셈이다. 특히 이를 계기로 가야사 역사문화 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된다면 ‘명품 관광도시 거창’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하지 않는 시대가 열리는 만큼 군민들 또한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새롭게 시작될 가야사 복원사업은 군민들의 문화 자부심을 한층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하는 거창군의 저력과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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