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여름철 폭염에 잘 대비하자
송현석(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독자투고] 여름철 폭염에 잘 대비하자
송현석(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 경남일보
  • 승인 2017.07.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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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장마철이 지나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다.

섭씨 33도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이보다 2도 상승하면 ‘폭염경보’로 바뀐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고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태롭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2~2016년) 폭염으로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린 환자는 5천910명이었고 이 가운데 5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주에서 75세 할머니가 폐지를 줍다가 열사병으로 사망하고, 경남 밀양에서는 85세 할머니가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를 말리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하는 등 노인과 관련된 여름철 폭염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이 나면, 오후 12시~5시 사이에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야외에서 활동을 하거나 일을 할 경우 물을 자주 섭취하여 체내 수분량을 적절히 유지하고,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날이 덥고 일이 힘들어 중간 주류를 섭취하고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체내 수분량을 감소시키고 탈수를 유발하여 폭염관련 질병에 더욱 취약하게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송현석(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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