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출·내수 활성화로 경제살리기 추진
창원시 수출·내수 활성화로 경제살리기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7.07.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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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안상수 창원시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출·내수 동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창원시가 ‘수출·내수 동반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출·내수 동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상수 시장은 “수출·내수 동반 활성화 방안은 글로벌 경제회복 사이클과 맞물려 창원경제를 호황 국면으로 전환시켜주는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업 경영개선과 일자리 확대, 소비진작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경제의 호황국면 창출’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수출역량강화·수출시장 확대 △전(全)방위 내수 기반 확대 △수출·내수의 선순환 구조 정착 등의 ‘3대 전략’을 설정하고, 수출과 내수 부문 6+6 방안과 43개 세부과제를 실행에 옮겨 수출역량 강화와 내수 진작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안 시장은 먼저 기계·조선·자동차·가전 등 주력산업 역량강화, 수출강소기업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창원형 수출마케팅 전략 수립, 4차 산업혁명 대응기반 조성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이런 방법으로 수출액과 수출지역을 늘리고 중소기업 수출이 단발로 끝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수 활성화 대책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소득 안정화, 소상공인·대형유통업체 간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도시관광 육성, 주민생활 인프라 공급 등 방법을 제시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방문의 해 행사가 열려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내수활성화 특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6개 방안, 22개 세부과제를 정했다.

먼저 창원의 주력산업 역량을 강화한다. STX조선해양의 회생절차 조기종결에 대한 후속조치로 조선협력업체 긴급 경영안전자금 융자·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선박 등 신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그리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능형 기계 등 수출 품목을 고도화하고, ‘창원기계업 첫수출 중소기업 사후관리 프로그램’과 ‘창원 기계 수출기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수출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전통시장 종합평가제도를 도입해 효율적인 지원책을 강구한다. ‘창원 블랙프라이데이’와 ‘창원 관광그랜드세일’ 등 상권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 상권 수요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고객맞춤형 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소득 안정화 방안에는 기업규제 완화, 산업단지 개발과 연구인프라 개선 등 기업 활동 여건 개선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창원 중소기업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와 창원 기업 고용인센티브제 등을 통해 민간부문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희망플러스사업, 노인일자리센터 활성화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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