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신태용호 지원에 총력
축구협회, 신태용호 지원에 총력
  • 연합뉴스
  • 승인 2017.07.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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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을 ‘특급 소방수’로 선택한 대한축구협회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신태용호 지원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대표팀 비디오 분석관을 통해 그동안 한국이 치른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경기의 경기 영상을 모두 신 감독에게 제공했다”라며 “우리나라 경기뿐만 아니라 최종예선 A조에 속한 다른 나라들의 영상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가 많은 만큼 실제 플레이 상황만 따로 편집한 영상을 제공했다”라며 “신 감독이 경기 영상을 바탕으로 대표팀의 문제점은 물론 앞으로 맞붙을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의 약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취임했던 2014년 9월부터 경기분석 전문 업체인 인스탯(Instat)과 계약을 하고 월드컵 2차 예선과 최종예선에서 경쟁하는 팀들의 영상과 경기 분석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러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인스탯은 전 세계 97개 축구협회를 포함해 클럽팀 등을 합쳐 1천605개의 고객을 가지고 있는 축구 솔루션 전문 업체다.

경기 영상은 물론 선수들에 대한 자세한 통계 자료와 매치 리포트가 제공된다.

더불어 축구협회 비디오분석관은 인스탯이 제공하는 영상뿐만 아니라 상대 팀의 자체 평가전 등 중계가 되지 않은 경기도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기술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더불어 조만간 직원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파견해 오는 9월 5일 예정된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에 앞서 대표팀 선수들이 사용할 훈련장 물색에 나서기로 했다.

대표팀은 9월 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신 감독이 현지 환경 및 시차 적응 차원에서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해 9월 1일 떠나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좋은 훈련장을 내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미리 적당한 훈련장을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귀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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