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 ‘여경&경찰’은 갓 입직한 신임여경의 포부와는 달리 동료 남성경찰관들은 여경을 보호하고 배려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여 기피하고 불편해 하는 상황을 통해 남·여 차이를 이유로 성차별을 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여경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같은 동료경찰관임을 인식해 가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나리오, 연출, 배우, 촬영, 편집까지 진해경찰이 100% 자체 제작한 17분 분량의 이 영화는, ‘제6회 경찰인권영화제’ 출품과 함께 영화 시사회 개최 및 내부게시판에 영상을 게재, 직원 내부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해서는 청사 1층 현관입구에 직원 31명의 미소사진 영상을 TV로 송출하여 진해경찰의 인권다짐을 통해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인권감수성을 가진 경찰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
성애희 (진해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