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500억원 투입 종합복지타운 추진
양산시 500억원 투입 종합복지타운 추진
  • 손인준
  • 승인 2017.07.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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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역 중·고교 급식 식품비 대폭 인상
양산시는 인구 50만의 미래복지수요에 대비한 ‘매머드급 양산시종합복지타운’ 건립과 ‘동(洞)지역 중·고교생 식품비’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허브’ 종합복지타운 건립 추진과 무상급식 지역차별 문제 해소를 위한 급식비 인상안 등을 밝혔다.

먼저 매머드급 종합복지타운 건립에는 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된다.

기본계획 용역이 7월 말 완료되면 물금읍 가촌리 물금신도시 내 양산부산대학병원과 디자인 공원 인근 1만1099㎡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1만8000여㎡ ) 규모로 2018년 실시설계에 이어 착공에 들어가 2020년께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부지는 올해 말께 육아종합지원센터 착공과 함께 의료·교통·주거의 메카기능과 연계하고 있어 장애인·노인·아동 뿐만 아니라 양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복지허브로 기대된다.

주요 시설로는 주위의 의료허브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수재활수영장,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프로그램운영, △노인주간보호사업,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50플러스 사업장, △일자리창출사업, △시민문화공간·건강 체육공간, △대규모 주차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시가 무상급식 지역차별화 문제 해소를 위해 관내 동(洞)지역 중·고교 식품비 지원을 통해 1일 300원에서 800원으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

시는 식품비 지원 단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지난 13일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쳤다.

시는 오는 8월 하반기 추경을 통해 식품비 예산을 확보해 오는 9월 2학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인상으로 혜택 대상은 8개동 지역 중·고교생 1만 700여 명이다.

2017년도 경상남도 학교급식은 군부의 경우 초·중·고 전체가 지원되고 있지만 시부의 경우 초등학교 전체와 읍면지역 중·고등학교만 지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관내 중학교 14개, 고등학교 11개 학교 중 읍면지역 6개 중학교와 3개 고등학교는 무상급식을 하나 동지역 8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는 제외됨에 따라 그동안 시 자체재원으로 1인당 1일 300원 식품비(연간 6억1000만원)만 지원해 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인구 50만시대에 걸맞는 종합복지타운건립으로 양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혜택에 이어 앞으로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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