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효성 후보자 자진 사퇴하라
한국당, 이효성 후보자 자진 사퇴하라
  • 김응삼
  • 승인 2017.07.2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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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적폐 1호’ 될 것”…상식이하 변명 일관 주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의 박대출(진주갑)·김재경 의원(진주을)등 8명은 20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편향된 정파성과 언론관은 방통위원장으로서 공정성, 중립성을 지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굉장히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5대 비리 그랜드슬램 인사’의 임명을 강행하면 ‘특권 반칙 불공정’의 ‘문재인 정부 적폐1호‘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의원들은 “이 후보자는 제기된 10대 의혹에 대해서 절반은 시인하고 사과했다”며 “그러나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끝까지 궤변과 상식이하의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장전입과 관련해 의원들은 “목동 위장전입 3회와 관련해서는 뒤늦게 인정했지만, 개포동 아파트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폈다”며 “집 사놓고 살려고 갔는데 오래되고 불편해서 못 살았다. 가끔 간적은 있다. 위장전입은 아니다 했는데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이 ‘0’이었다”고 밝혔다.

부동산투기에 대해서는 “서울 강남 개포동 아파트를 샀는데 내가 이득 본 게 없다. (2억 9000만 원에 매입해서 현재 시세가 15억원 정도 한다고) 그게 왜 부동산 투기냐”면서 “내가 사지 않았어도 아파트 값은 오른다.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 내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논문표절과 자녀 미국국적 문제에 대해 이 후보자의 자녀에 대한 변명도 충격적이었다”면서 “비리 전관왕’도 모자라 ‘문재인 정부 적폐 1호’라는 오점을 역사에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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