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농약' 필요한 만큼 안전하게 사용
[농사메모] '농약' 필요한 만큼 안전하게 사용
  • 박성민
  • 승인 2017.07.2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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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예찰과 적기방제, 방제작업 시 농약안전사용에 신경 쓰며, 콩밭 추비 등 밭작물 시기별 관리와 양파 병해충 예방을 위한 육묘상 태양열 소독, 과수 일소피해 방지에 힘쓴다.

■ 벼농사

벼 이삭이 팬 후 30~35일까지는 뿌리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논물이 마르지 않게 물 걸러대기를 실시한다.

이삭이 패는 시기에 품종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므로 내년에 종자로 사용할 포장은 잡 이삭이나 피 등을 사전에 제거하여 순도를 높이고, 피가 많이 나는 논은 지금은 약제 방제가 어려우므로 이삭이 패기 전에 반드시 손으로 뽑아서 제거해 준다. 벼멸구, 흰등멸구는 초기방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고, 혹명나방은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밭작물

콩은 꽃이 피는 시기에 생육상황을 고려하여 추비를 주는데, 개화기에 콩알의 자람이 불량할 경우 요소비료를 10a당 4~6kg을 추비로 뿌려준다. 콩 갈색무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전염되므로 병든 식물체는 제거하고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며, 노린재는 콩 꼬투리가 생기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많이 발생하여 품질과 수량을 떨어드리므로 적용약제로 적기에 방제토록 한다. 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당 함량이 떨어지고 수분이 증발하여 품질이 떨어지므로 이삭 자체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 채소

고추 탄저병 예방과 방제를 위해 10일간격으로 전문약제를 과실에 약액이 잘 묻도록 밑에서 위로 뿌려주고, 병든 과실은 발견즉시 제거한 후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양파 노균병, 잘록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르기 예정지에 태양열 소독을 실시하면 효과적이므로 7월 하순~8월 고온기에 묘상 10a당 미숙퇴비 3000kg과 석회 200kg을 살포하여 경운한 후 묘상을 만들고, 포화상태가 되도록 충분히 물을 준 후 투명비닐로 밀봉하여 40일 이상 둔다.

■ 과수

사과 일소과 발생을 막기 위해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가지들을 잘 배치하고, 관수를 적절히 하며, 일소피해를 입은 과실은 추가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가능한 늦게 제거한다.

■ 농약안전사용

농약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로 작물에 사용하는 농약은 꼭 필요한 곳에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필요한 양만큼만 적기에 사용한다. 농약을 조제해서 사용할 때 고농도 소량살포는 약액을 고루 적시기 어렵고 약효가 떨어지며, 약해의 원인이 되므로 정해진 희석배수를 준수해서 방제효과를 높인다. 농약 사용 및 조제 시 살포 장비 점검과 방제복, 장갑, 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준비하여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작업 시 바람을 등진상태에서 노즐을 앞으로 향하게 하며, 서늘하고 바람이 적을 때 작업을 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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