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 연합뉴스
  • 승인 2017.07.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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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빅리그 24일만에 마이너리그행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 중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만 웃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2(322타수 81안타)를 유지했다.

전날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극적인 동점포를 날려 연장 10회 팀이 4-3으로 승리하는 데 수훈갑 노릇을 한 추신수는 이날도 시원한 안타로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1회 좌익수 뜬공, 4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탬파베이 에이스 크리스 아처와의 8구 접전 끝에 슬라이더를 깔끔하게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19일 볼티모어전 이래 5경기 연속 안타와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래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곧이어 터진 엘비스 안드루스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간 뒤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 때 안드루스와 함께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2사 2, 3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직선타성 타구를 뒷걸음질 치던 탬파베이 중견수 말렉스 스미스가 제대로 못 잡은 사이 추신수와 안드루스가 홈을 밟았다.

3-3 동점에서 마이크 나폴리 타석 때 탬파베이 투수 아처가 잇달아 폭투를 범하자 벨트레마저 홈에 들어왔다.

순식간에 3점을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은 텍사스는 선발 앤드루 캐시너에 이어 호세 레클레르크(7회), 키오니 켈라(8회), 알렉스 클라우디오(8회) 등 불펜을 총동원해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추신수는 8회 삼진으로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짧은 빅리그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대규모 선수 이동을 단행하고 황재균을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빅리그 승격 통보를 받고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한 황재균은 24일간의 빅리거 생활을 마쳤다.

황재균은 빅리그 13경기에서 타율 0.167(36타수 6안타), 홈런 1개, 3타점을 남겼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구원 투수 오승환(35)도 이날 팀의 역전패를 불펜에서 바라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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