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탱커선 추가 수주
STX조선해양, 탱커선 추가 수주
  • 황용인
  • 승인 2017.07.24 13: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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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STX조선해양 진해본사에서 STX조선해양 장윤근 대표이사(왼쪽)과 삼봉해운 김성규 대표(오른쪽)이 탱커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국내 선사 2개사로부터 탱커 옵션 1척 등의 수주에 이어 그리스 선사로부터 탱커선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STX조선해양은 국내선사 2개사로부터 탱커 옵션 1척 발효와 추가 2척(옵션1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봉해운과 우림해운 등 2개사의 이번 수주는 1만 1200 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 Oil & Chemical Tanker)에 대한 건조계약으로 삼봉해운은 옵션 1척 계약 발효하고 우림해운은 추가로 2척(1+1)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STX조선해양은 이어 그리스 선사로부터 50K DWT MR 탱커 4척(옵션2척 포함)을 옵을 포함한 1억 40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과거 저가 수주가 조선산업 전체를 불황으로 몰고 간 원인인 것을 감안하여 채권단의 수익성 검토 등 선박 수주가격 적정성에 대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생계획’을 바탕으로 하는 수익성 확보의 계약과 함께 시장 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계속 이어 간다는 것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자율협약 신청 이후 협력사를 포함한 인력 감축으로 약 5000명이 줄었으며 조직 통폐합과 자산매각, 고정비 절감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회생계획안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은 현재 법정관리를 통한 회생에 있어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부 선박 취소와 사원아파트,해외조선소 및 공장부지 등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장윤근 대표이사는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들에게 담화문을 통해 “회생계획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확보에 강한 의지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때 우리의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며 “또한 업의 본질에 충실하고 자력생존이 가능한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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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임수 2017-07-25 19:05:23
일단 수주하여 언론 플레이합니다.
원가를 못맞추어 적자는 몇년 후에 발생하는데,
수년간 그래서 적자에 적자를 거듭한 것인데 또 내부적인 문제는 그대로 두고
적자수주를 하고 마치 일감을 찾는것처럼 언론플레이는 또 한 번 더 망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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