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2회 배움중심수업 콘서트 개최
경남도교육청, 2회 배움중심수업 콘서트 개최
  • 강민중
  • 승인 2017.07.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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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빛도서관서 교사 학부모 350여명 참여
▲ 경남도교육청은 24일 김해 진영 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도내 초등교원과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배움중심수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도내 교사와 학부모들이 연극과 음악, 토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육본질회복과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은 24일 김해 진영 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도내 초등교원과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배움중심수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본질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수업혁신이다. 이를 위해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 수시평가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경남교육의 변화에 대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번 콘서트는 제1막, ‘마음을 열어라’, 제2막, ‘행복 그리고 교육’, 제3막, ‘배움중심수업 나눠보자’, 제4막, ‘마음을 감싸주다’의 총 4막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막, ‘마음을 열어라’에서는 음악, 토크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꿈에 대해서 각자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고 서로의 꿈에 대해 나눠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 토크에 연극과 영상까지 더해 진행된 제2막, ‘행복 그리고 교육’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3막, ‘배움중심수업 나눠보자’에서는 나는 어떠한 교사이며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제4막, ‘마음을 감싸주다’에서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모아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보자며 음악을 통한 소통으로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교원, 학부모들은 경남교육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감형의 연수에 긍정적인 반응들을 나타냈다.

교사들은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더욱 명확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또 배움중심수업이 이런 거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함양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는 연극 중에서 힘들어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들이 생각이 나서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참여 학부모는 “우리 교육이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의 꿈과 행복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수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기복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2회에 걸친 배움중심수업 콘서트를 통해 경남교육청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인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교원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이해도가 제고는 물론이고 교육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며 “여건이 허락되는 한 소통하고 공감하며 다가가는 콘서트 중심의 연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함양에서 첫 시도한 ‘배움중심수업 콘서트’는 연극, 음악, 토크 중심의 새로운 연수문화를 개척하며 교육공동체의 이해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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