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카지수 연초대비 5.2% 상승
창원 메카지수 연초대비 5.2% 상승
  • 황용인
  • 승인 2017.07.2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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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업종이 상승 주도
창원메카지수가 전기전가 업종의 호조로 2년 만에 3500포인트를 회복, 연초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25일 ‘창원메카지수 2017년 상반기 동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상반기말 기준 3,550.92 포인트로 마감, 연초대비 5.2%(175.78%p) 상승했다고 밝혔다.

창원메카지수 편입 47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올 상반기 53조 2433억 원으로 전체적으로 2조 9103억 원이 늘어났으며 시가총액이 증가한 29개사는 연초대비 총 6조 983억 원 증가했고 18개사는 3조 1880억 원 감소했다.

창원상의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창원메카지수의 업종별 동향은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업종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데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및 IT 디바이스 판매호조로 전기전자업종이 주도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외에 최근 독일 벤츠에 자율주행차용 부품을 수주하는 등 전기차 부품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시가총액이 약 4조 7000억 원(+55.43%) 늘어 올 상반기 창원메카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최근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철강금속업종의 상승은 재고감소와 생산량 확대에 대한 하반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기계업종과 운송장비업종 등은 건설기계 상승세와 조선업종의 수주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창원메카지수의 시가총액 1조 이상인 상장사는 현대모비스가 24조 3360억 원(-7.92%), LG전자 13조 1246억 원(+55.43%), 한화테크윈 2조 3,407억 원(-1.55%), 두산중공업 2조 2,303억 원(-25.10%), 현대위아 1조 8,982억 원(-5.93%), 현대로템 1조 7553억 원(+11.62%) 등 6개사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 하반기 전기전자 업종이 창원메카지수의 상승을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조선업계의 연이은 수주 소식으로 올 하반기 창원메카지수의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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