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인구 20년전보다 10% 줄어
도내 청년인구 20년전보다 10% 줄어
  • 이홍구
  • 승인 2017.07.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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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발전연 청년실태조사 중간보고
      그래픽=박현영미디어기자



도내 청년(만 19~34세) 인구는 전체인구 중 19.3%로 전국 평균(21.2%)보다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전국 청년인구 비율은 20년 전에 비해 9.1%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경남은 10.4%가 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감소폭이 컸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지난 24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경상남도 청년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다. 도는 경남형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중간보고에서는 도내 청년들의 경제활동, 취·창업 활동, 교육·생활실태 등에 대한 현황 분석·여건 조사와 국내·외 청년관련 정책 환경 분석, 청년실태조사에 대한 분석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청년 2200명과 3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청년 실태 설문조사 결과 도내 청년들은 취업준비를 위한 자격증과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중소기업에 취업하겠다는 비율은 9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기간 동안에는 생계문제가 고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청년 일자리 분야의 가장 큰 문제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결혼 및 자녀가 꼭 필요하다는 청년의 응답은 14.4%와 22%에 불과했다.

중간보고에 참여한 위원들은 이번 중간보고 연구 결과에 근거해 도내 실정에 맞는 분야별 청년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실태조사 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최종보고회시 반영 결과를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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