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건립추진위 발족 기자회견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경남건립추진위원회’는 25일 도청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강점기 시기에 강제 징용된 노동자 상을 건립하고 일본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일본은 우리 민족을 36년 동안 강제로 지배하고 말과 글을 못 쓰게 하며 자원과 노동력을 착취해 갔다”며 “제국주의 침략의 도구가 되어 전장으로 탄광으로 노역장으로 수백만명이 끌려갔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들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하며 당사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건립추진위원회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주당, 정의당 경남도당, 경남진보연합, 6.15경남본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만 전 열린사회 희망연대 의장이 상임의장을 맡았다.
추진위원회는 자체 연구조사비를 책정해 조선인 강제징용 문제 조사를 지원한다. 또 정부와 지자체에 관련 조사연구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노동자상은 일제강점기 강제 노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인천, 서울, 제주 등에서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추진위원회는 “일본은 우리 민족을 36년 동안 강제로 지배하고 말과 글을 못 쓰게 하며 자원과 노동력을 착취해 갔다”며 “제국주의 침략의 도구가 되어 전장으로 탄광으로 노역장으로 수백만명이 끌려갔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들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하며 당사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건립추진위원회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주당, 정의당 경남도당, 경남진보연합, 6.15경남본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만 전 열린사회 희망연대 의장이 상임의장을 맡았다.
노동자상은 일제강점기 강제 노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인천, 서울, 제주 등에서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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