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거창역 설치, 정치권이 나서야
남부내륙철도 거창역 설치, 정치권이 나서야
  • 이용구
  • 승인 2017.07.26 14: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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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기자
정부는 최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철도 부문에서 김천∼거제 간 191㎞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지역공약을 최종 채택했다. 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는 경남도가 호재를 맞이한데 반해 이 구간에 합천과 진주, 고성, 통영은 들어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거창이 제외돼 군민들의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정부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5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듯이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 의지가 강하다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결정하는데 있어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라도 마련했어야 한다. 게다가 각 구간별 역 설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자리는 그만두더라도 최소한 역 설치 타당성 조사는 마친 후에 결정했어야 한다고 본다.

늦은 감이 있지만 거창역사 신설 필요성에 군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이것이 무슨 고르게 발전하는 국정목표냐”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심도 있는 용역조사를 통해 구간별 고속철 이용 수요와 경제성, 사업비 등을 고려, 사업 추진 방향을 다시 결정해야 할 것이다.

남부내륙철도는 거창군민들은 물론이고, 경남 서부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관심사였다. 하지만 경남 서부지역 발전에서 중심지가 될 거창군이 제외됐다는 사실에 군민들의 상실감은 배가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남부내륙철도 거창역 설치를 염원하는 것은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균형발전 차원이란 점을 정부가 인식해 줬으면 한다.

특히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창역 신설을 위해 공론화해야 할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그동안 무관심과 무대응으로 침묵하고 있었던 것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이제부터라도 거창군민들이 나서 역 설치를 위해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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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주민 2017-07-27 13:00:26
직선철도가 되지 않아요. 잿밥 뿌리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