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人” 인재양성 국가가 책임져야
류지형(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학처장)
“참人” 인재양성 국가가 책임져야
류지형(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학처장)
  • 경남일보
  • 승인 2017.07.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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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형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소속의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 전국단위의 캠퍼스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통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생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새정부가 출범하고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국가일자리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에 설치되면서 또 하나의 국가적 미션을 수행하게 될 것 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경제의 축을 일자리와 소득에 둔다고 한다. 고도성장을 이끌어 왔던 대기업 중심의 경제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해서이다. 대기업이 수출을 잘하여 이익이 생기면 그 낙수효과가 가계로 영구히 흘러가야하는데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보고 오히려 부의 쏠림으로 빈부의 격차만 더 벌어진 양상을 낳았다고 한다. 최근 대기업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펀드를 조성하고 있긴 하나 마지막까지 근로자 개인에게 영향이 미치는 것 까지 지켜 볼 필요성이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2년제 학위과정이나 1년제 직업교육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마치고 취업을 하고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대기업사원과의 임금차이는 현실적으로 박탈감이 생길 수 밖 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시급이 인상되면 지금같이 무더운 날 편의점에서 시원하게 있으면서 동일노동의 동일임금를 받길 원하지 기술이 필요한 기업에서 일하기를 원하겠는가. 일본처럼 먹고살기 가능한 알바족이 생기는 우를 우리는 범하지 않아야 할 텐데 그 청년들이 중·장년층이 되면 결국은 기술이 없어 알바족의 연속적인 삶으로 살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제는 화이트도 블루도 아닌 새로운 컬러에 접어드는 근로자가 장기적인 국가경제를 위해선 조금은 우대 받아야 되지 않을까 싶다. 하루 빨리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이 좋아져서 한국폴리텍대학을 통하여 기술을 익혀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여도 개인의 미래에 불안한 걱정 없이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날 만 손 꼽아 기다린다. 내년부터는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각종 수당이 지급된다고 한다. 아동수당, 청년수당, 기초연금인상 등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의 사회안전망 역할과 더불어 국가경제를 위해 기술을 배워 이바지하고 개인의 삶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도 청년수당과 연계되어 훈련수당의 인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류지형(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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